상설 전시매장 오픈 및 전용 쇼핑몰 오픈 … 연내 할인마트 진출
 
[이은재 기자 2014.11.17 13:04:06]

마라톤, 페스티벌, 카니발, 공연장, 전시회 등 다수의 대규모 행사 경험을 통해 관련 업계에 입지를 다져온 탁스코리아(대표 한재욱)가 일반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탁스코리아는 최근 일반용 조립식 선반 앵글, 탁코앵글 등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립식 앵글 분야에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해 온 탁스코리아는 지난 2011년 자사의 조립식 앵글 브랜드 ‘탁코앵글’로 국제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탁스코리아는 그 동안 야외행사의 간이시설뿐 아니라 선거, 전시회,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의 제품을 담당하며 튼튼하면서도 활용폭이 넓은 탁코앵글을 개발하게 됐다.
 
탁코앵글은 각종 락페스티벌, 힙합콘서트, 대형 마라톤대회, 걷기대회, 자전거대회 등에서 용이하게 활용돼 왔으며, 특히 전국 선거관리위원회에서의 서류 및 문서보관 진열대로 사용됐을 때는 그 탁월한 품질과 기능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탁코앵글은 일상적인 선반으로도 합격점을 받았다. 배터리 전문회사의 제품 조립라인에 바퀴를 장착한 이동식 작업대로 도입된 것은 물론 최근 막을 내린 인천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서도 운동기구 운반대로 사용됐다.
 
탁코앵글의 다양한 기능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탁스코리아는 사업 확장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행사뿐 아니라 개인 혹은 기업의 블록 조립식 선반 진열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면서 이들 일반인 구매자들을 위한 판매라인 확보가 시급해진 것이다. 탁스코리아 측은 “밀려드는 행사 전용 제품들의 수요에만 머물지 않고 최근 들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개인 및 기업용 앵글시장에도 주목할 필요를 느꼈다”며 “일상생활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립식 선반으로 우리 탁코앵글을 선보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엌, 거실 등 가정 내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조립식 앵글 선반 탁코 앵글은 볼트나 너트 등의 공구가 없어도 조립할 수 있으며, 장소를 옮겨야 할 때 설치나 분해에도 어려움이 없다. 특히 사무실이나 창고 등의 물품을 정리하고 진열하는 데에 적합해 기업형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동대문 의류매장 및 쇼핑몰 매장, 연구소, 물류센터 등에서 역할을 담당해 온 탁코앵글은 이제 그 시장을 넓혀 일상생활 공간에서도 그 기능성을 뽐내게 될 전망이다.
 
탁스코리아 측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트용 제품을 올 안에 출시하고 늦어도 내년 초까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전국 할인마트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탁스코리아는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역 국제전자센터 10층에 상설 전시매장을 마련해 TAKCO 조립식 선반을 비롯해 진열대, 조립식앵글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탁스코리아 전용 쇼핑몰(www.tak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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